원세훈·김용판 국정조사 청문회 '불출석 예고' 논란

입력 2013-08-12 2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을 것을 예고해 파행이 예상된다.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원 전 원장은 12일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오는 14일로 예정된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중이라는 것이 불출석 이유다.

김 전 청장도 청문회가 열리는 시간이 자신의 재판준비기일과 겹친다며 참석할 수 없다는 내용의 불출석사유서를 이날 오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자 국조특위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재판준비기일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가량이고, 통상 피의자가 아닌 변호사가 출석한다”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이어 “백번 천번 양보해서 김 전 청장이 재판준비기일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면 청문회를 오후에 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은 국정원 댓글사건의 핵심 관련자"라며 "반드시 14일 다른 증인과 독립적으로 청문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여야가 합의한 청문회 일정은 오는 14일과 16일, 21일이다. 이 가운데 21일이 미합의된 증인을 위해 잡아둔 날짜임을 고려하면 남는 날은 16일 밖에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프로야구 치열한 5위 싸움…‘가을야구’ 막차 탈 구단은? [해시태그]
  • 영화같은 승리…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 현장 모습
  • '선심성 정책'에 부채만 눈덩이…'공염불'된 개혁 [빚더미 금융공기업下]
  • "'에이리언' 배우, 4년 전 사망했는데"…죽은 이들이 되살아났다 [이슈크래커]
  • 비혼이 대세라서?…결혼 망설이는 이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주춤하니 알트코인 상승…일시 하락에도 완연한 회복세 [Bit코인]
  • 막 내린 2세대 'K이커머스'…옥석 가리기 본격화 [3세대 이커머스 재편]
  • '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 사고…인명 피해 키운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14: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82,000
    • +0.24%
    • 이더리움
    • 3,577,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472,300
    • +0.83%
    • 리플
    • 810
    • +0.12%
    • 솔라나
    • 196,200
    • +2.13%
    • 에이다
    • 509
    • +2.21%
    • 이오스
    • 719
    • +4.05%
    • 트론
    • 209
    • +3.47%
    • 스텔라루멘
    • 135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2.02%
    • 체인링크
    • 15,620
    • +2.02%
    • 샌드박스
    • 380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