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다음 주 고랭지 여름 배추 출하로 공급여건 개선될 것"

입력 2024-08-23 10:13 수정 2024-08-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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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재부 1차관, 23일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이달 말부터 국내 최대 여름 배추 주산지인 안반데기 물량이 출하되면서 여름 배추 공급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다음 주 중으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3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석을 한 달 앞두고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과 수급 관리방안 등을 논의, 점검했다.

정부는 8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동안 배추 출하 조절, 비축 물량 방출 등 정부 가용물량을 하루 최대 400t(톤)까지 방출해왔다. 여기에 운송비·작업비 등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한 민간물량 출하를 병행해 추가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다음 주부터는 안반데기 물량이 출하되면서 여름 배추 공급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안반데기는 강릉지역에 위치한 국내 최대 여름 배추 주산지다.

지난 장마로 피해를 본 상추는 다시 심기를 통해 재배한 물량이 출하되고 있다.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던 오이는 최근 일조량이 회복돼 출하량이 늘면서 이달 말부터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최근 주요 성수품 중 사과·배는 작황이 양호하고 가격도 안정화 추세로 축산물도 가격이 안정세"라며 "배추·무, 시설채소의 경우 길어진 폭염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해 수급 안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차례로 이어지는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등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 논의 결과 등을 반영해 다음 주 중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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