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넵스 마스터피스서 하반기 티샷…장하나ㆍ김효주 맞대결 관심사

입력 2013-08-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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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좌)와 장하나(우)(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골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KLPGA투어는 15일부터 나흘간 강원 홍천의 힐드로사이CC에서 열리는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를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순위경쟁에 돌입한다.

전반기 투어는 총 10개 대회를 소화한 가운데 E1 채리티 오픈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보경(27ㆍ요진건설)을 제외하면 8명의선수가 각각 1승씩을 나눠가졌다. 전형적인 춘추전국시대 양상이다.

그러나 상금랭킹과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등 각 분야별 순위를 살펴보면 결코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장하나(21ㆍKT)와 김효주(18ㆍ롯데)가 투어를 양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하나는 상반기 대회에서 3억4315만원을 벌어 김효주(2억8147만원)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평균타수에서는 김효주가 71.16타로 장하나(71.40타)에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대상포인트에서도 202포인트를 얻어 189포인트를 획득한 장하나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어 대상과 신인왕, 평균타수 등 다관왕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에서도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장하나는 276.38야드로 272.86야드를 기록한 김효주에 앞서 1위다. 두 선수는 매 대회 우승경쟁을 펼치며 맞수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드라이버샷 비거리도 자존심이 걸린 만큼 양보 없는 티샷 경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 남은 대회는 11개로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그러나 굵직한 대회가 8월에서 10월에 집중돼 있는 만큼 체력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 등 대규모 상금 대회가 많아 큰 대회에서의 성적에 따라 상금 순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 국내 여자프로골프계를 뜨겁게 달굴 KLPGA투어는 힐드로사이 골프장에서 첫 라운드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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