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연기금·투신 합심으로 반등 성공

입력 2013-08-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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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기금,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12포인트(0.22%) 오른 1884.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21포인트 하락한 1878.50으로 개장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이 매수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는 곧 반등에 성공했다. 1시간여만에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매수규모를 확대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이 933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6억원, 55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87억원, 비차익거래 640억원 순매도로 총 82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이 2% 상승했으며 기계 1.53% 올랐다. 이 밖에 화학(0.88%), 운수장비(0.44%), 유통(0.423%), 제조(0.41%), 은행(0.41%), 의료정밀(-0.36%)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의약(-2.24%)은 2% 이상 조정을 받았으며 보험(-0.91%), 금융(-0.56%), 음식료(-0.48%), 통신(-0.43%), 비금속광물(-0.4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정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포스코(1.69%), SK하이닉스(1.31%), SK이노베이션(1.06%) 등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롯데쇼핑은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4%나 뛰어올랐다.

반면 현대차(-1.56%)와 기아차(-1.32%)는 약세를 이어갔고 SK텔레콤(-1.85%), SK이노베이션(-2.08%), 삼성화재(-2.62%), 롯데쇼핑(-1.59%) 등도 고전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한 3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0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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