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환매 물결에도 노후준비 펀드는‘인기’

입력 2013-08-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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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인컴펀드 시리즈 연초 이후 수 천억 뭉칫돈

지속되는 펀드 환매 랠리에도 노후준비 관련 펀드는 순항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시장내 대표적인 노후 준비 펀드로는 안정적인 월지급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월지급형 펀드와 인컴펀드가 대표적이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수익률인 안정적인 인컴펀드와 월지급 유형 펀드에 연초 이후 1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유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지급펀드 유형 펀드별로는 ‘AB월지급글로벌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1711억원),슈로더월지급아시안에셋인컴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1411억원)이 자금몰이에 성공했다.

또 인컴펀드 중에선‘프랭클린템플턴미국인컴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1099억원),미래에셋글로벌인컴증권자투자신탁1(채권혼합)(1052억원)등으로 자금쏠림이 집중됐다.

통상 인컴펀드는 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얻는 차익보다는 월급처럼 때가 되면 나오는 채권 이자나 배당 수익을 겨냥한 상품이다. 펀드 내 자산배분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일정 기간마다 수익이나 이자를 꼬박꼬박 챙길 수 있도록 설계 된 것이 특징. 주로 채권과 고배당주, 부동산 리츠(REITs) 등에 투자한다.

월지급식 펀드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운용되기 때문에 은퇴자나 노년층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평가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저성장 저금리 시대를 타깃으로 출시한 노후준비 인컴펀드 시리즈로 출시한 6개 펀드에 연초 이후 5000억원의 자금이 몰려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미래에셋그로벌인컴펀드’를 비롯 채권형 모펀드와 배당주 모펀드에투자하는‘미래에셋배당과인컴펀드’,‘미래에셋글로벌배당과인컴펀드’도 올해 출시해 각각 500억원 넘게 판매 된 것.

박원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상무는 “미래에셋 인컴펀드 시리즈는 주식 등 특정 자산에 집중되지 않고 국내외 채권, 배당주, 우선주, 부동산 리츠(REITs)등 다양한 인컴 자산에 분산 투자해 펀드의 변동성을 낮추고 꾸준한 수익률을 창출 중”이라며 “철저한 변동성 관리와 안정적인 인컴 자산 발굴을 통한 성과 추구가 투자자들의 니즈를 맞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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