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국 7월 수출 전년비 5.1% 증가…예상 웃돌아

입력 2013-08-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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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흑자 178억 달러로 예상 못 미쳐…수출입 증가에 경기둔화 불안 완화

▲중국 수출증가율 추이 7월 5.1% 출처 블룸버그

중국의 지난 7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0% 증가를 웃도는 증가폭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10.9% 증가해 시장 전망인 1.0%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78억2000만 달러(약 19조8500억원)로 전월의 271억2000만 달러에서 줄어들고 전문가 예상치 269억 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비록 무역흑자는 줄었으나 수출입이 시장 전망보다 웃도는 증가폭을 보이면서 경기둔화 불안이 완화했다.

특히 수출은 지난 6월의 3.1% 감소에서 개선됐다. 수입이 크게 늘면서 무역흑자가 줄어든 것도 중국 소비가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대리우츠 코왈치크 크레디트아그리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지표는 중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하반기 다시 성장속도를 가속할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확인시켰다”며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끝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가짜 송장 등 수출실적을 부풀리는 행위를 단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5월 이후 무역지표가 부진을 보였다.

이달 들어 발표된 중국 지표는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의 50.1에서 오르고 서비스업 PMI도 53.9에서 54.1로 상승했다.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지도부는 지난달 중소기업 세금 면제와 수출기업 통관절차 간소화, 철도건설 가속 등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미니 부양책’을 내놓았다.

중국 정부는 또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인 7.5%를 지킬 것이라는 신호도 보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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