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앤라이프] 車 타고 떠나는 여름휴가… ‘자동차보험’ 확인하셨나요?

입력 2013-08-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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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타이어 펑크 등 대비해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 체크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를 이용한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자동차보험을 다시 한번 체크해 봐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펑크 난다거나 갑작스러운 침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등에 대비해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알아두면 보다 안전하고 든든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운행거리가 늘수록 펑크 사고의 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보험을 꼼꼼하게 챙기면 사고가 났더라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다.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사들은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통해 차량 견인, 타이어 교체, 배터리 충전, 잠금장치 해제, 비상급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 당시 긴급출동서비스를 선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가입돼 있지 않다면 추가로 가입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1년에 2만~3만원 수준이며 추가로 가입하는 경우 남은 보험 기간에 대해서만 보험료를 내면 된다. 긴급출동 연락처는 휴대폰에 입력해두면 유용하다.

삼성화재의 경우 차량침수 시 빠른 견인을 통해 물 밖으로 건져내는 ‘차량침수 특공대’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구·부산·전북·경남 등 거점별로 침수 대비 특공대가 있으며 애니카 견인차 외에 협조를 통해 일반 견인차도 추가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사고 거점의 견인차가 부족할 경우 다른 거점의 지원도 가능하다.

비상구난안심지원서비스 특약 및 중형화물승합 특약(3대 서비스) 또는 애니카서비스 특약에 가입한 삼성화재 고객이라면 연간 5회(중형화물 승합 특약 2회)에 한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IG손해보험은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LIG매직카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펑크수리 서비스’를 신설했다. 그동안 타이어 펑크 시 긴급출동서비스를 요청하면 현장에서 예비 타이어(Spare Tire)로 교체받거나 가까운 정비소까지 견인받을 수는 있었지만 현장에서 펑크 수리를 받기 위해서는 고객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했다.

이번에 신설된 서비스는 가입 고객 누구나 별도의 수리비 부담 없이 LIG손해보험의 출동업체를 통해 현장에서 타이어 펑크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다면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임시 운전자 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휴가철 친척, 친구들과 여행 중 운전대를 번갈아 잡았다가 사고가 날 경우 보험처리가 안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해 운전자의 범위를 단기간 확대하는 임시운전자특약에 가입하면 안전하다. 임시운전자특약이란 가명피보험자(차주)의 승낙을 얻은 운전자가 피보험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를 운행 중 사고를 일으켰을 경우 운전자 연령을 한정하는 특약이나 운전자 범위를 한정하는 특약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선택한 기간에 대해 보상이 가능한 특약이다.

자신이 타인의 차를 운전할 때를 대비해 ‘무보험차 상해담보’에 가입할 수도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다른 차 운전담보 특약에도 자동 가입된다. 특약 가입자 또는 가족이 다른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때 대인Ⅱ, 대물, 자기신체사고를 보상받을 수 있다.

침수 사고에 대비해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 담보는 자신이 몰던 차량이 파손됐을 때 보험사로부터 보상받도록 하고 있다. 대부분의 가입자는 새 차를 사고 5년 이상 지나면 자기차량손해 담보를 빼지만 이 담보가 없으면 갑작스러운 폭우에 불어난 물로 차량이 침수되더라도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다.

운전 중 사고가 났을 경우 먼저 보험사의 무료견인 서비스를 요청해야 한다.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알고 왔는지 정체불명의 견인차가 나타난다면 일단 경계해야 한다. 무심코 견인에 응했다가 바가지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견인차를 이용할 때는 견인 장소와 거리, 비용 등을 정확히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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