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닛케이 1.19%↓

입력 2013-08-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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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6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곧 양적완화에 대한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1.19% 하락한 1만4088.61을, 토픽스지수는 1.00% 내린 1172.93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33% 하락한 2043.7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0% 내린 8049.42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7% 하락한 3226.42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51% 내린 2만1886.3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발표한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연준 고위 관계자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양적완화 축소 시점이 다가왔다”고 발언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IG마켓의 에반 루카스 시장 전략가는 “미국 경기 확장세는 단순히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가속화 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연준 고위관리자들 사이에서 매파적 견해가 힘을 받고 있으며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로 수출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34% 하락한 97.97엔에 거래됐다.

토요타는 1.57%, 히타치는 1.52% 하락했다.

소니는 주요주주인 서드포인트의 다니엘 롭 대표의 엔터테인먼트사업부 분사 요구를 거절했다는 소식에 5.62% 급락했다. 일본 통신업체 NTT도코모는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1.15% 하락했다.

반면 파나소닉은 스마트폰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에 1.67%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부채 확대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와 소시에테제네랄을 비롯한 상당수의 전문기관이 “중국의 부채 수준이 확실히 위험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중국 부채가 경제 저성장을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와 젬데일은 정부의 규제강화 우려에 각각 2.30%, 1.24% 하락했다. 건설은행은 0.46% 떨어졌으며. 중국 1위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0.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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