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中企 해외유통시장 진출지원 업무협약

입력 2013-08-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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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6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외환은행과 ‘중소기업 해외대형유통매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sure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미국 현지에 물류, 유통, 마케팅, A/S망이 없어 수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현지 대형유통매장의 경우 수출대금 회수에 통상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는 등 적극적인 미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K-sure와 중기중앙회, 외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미국 대형유통시장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중기중앙회는 LA현지법인(Kbiz Corporation)을 통해 코스트코(Costco) 등 대형유통매장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의 물품 판매를 대행해 줄 계획이다. K-sure는 수출대금이 회수되지 않을 경우 외환은행이 매입한 수출채권 손실을 보상하는 무역보험을 30% 할인된 보험료로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이를 통해 총 1000만달러 한도의 수출채권을 매입, 수출초보기업의 외상수출대금 조기 회수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현지에 직접 진출하지 않고도 거래처 발굴서부터 수출대금 회수에 이르기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받아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 중소기업들은 약 800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기업들을 통해 연간 2000만달러의 신규 수출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중소기업들이 좋은 물건만 만들면 이번 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으로부터 종합적인 수출서비스를 제공받아 미국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면서 “K-sure는 중소기업이 무역보험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한 수출생태계 조성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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