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중국 지표 호조에 달러 약세…달러·엔 98.83엔

입력 2013-08-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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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0.11% 하락한 98.8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상승한 1.32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HSBC홀딩스와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지난 7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3으로 전월과 같았다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앞서 국가통계국이 지난 3일 별도로 발표한 7월 서비스업 PMI는 54.1로 전월의 53.9에서 올랐다. 국가통계국 집계 PMI가 오른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노동부가 전주에 발표한 고용지표 부진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오는 9월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약화하면서 달러 매도세가 커졌다.

지난 2일 노동부가 발표한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7월 실업률은 7.4%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비농업 고용은 16만2000명 증가에 그쳐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8만5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ASB인스티튜셔널의 팀 켈러허 외환판매 총책임자는 “달러 가치는 앞으로 더 떨어질 수 있다”면서 “전주 발표된 고용지표 결과가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유로는 엔화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09% 내린 131.22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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