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FOMC 성명서 발표 직전 출구전략 경계감 고조로 9.7원 급등

입력 2013-07-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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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 발표 전날,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10원 가까이 급등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7원 오른 1123.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2원 상승한 1116.0원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환율이 급등한 가장 큰 이유는 지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 이후로 안도했던 금융시장에서 서서히 출구전략 경계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시간으로 내달 1일 새벽 3시쯤 공개될 예정인 FOMC 성명서를 직전에 두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FOMC 회의에서 대체로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양적완화 축소 및 중단, 기준금리 인상 시기 등과 관련해 새로운 힌트를 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최근 며칠 동안 FOMC 경계감에 환율이 계속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 환율 급등은 특별한 재료가 있어서라기 보다 FOMC 발표 직전 경계감이 확대된 것이 주요인이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달러화가 저점에 이르렀다는 인식과 미 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나라 통화들의 약세 움직임이 동조화를 이루면서 원·달러 환율의 오름세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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