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月 근로자 17만명 증가 회복세 들어섰지만…

입력 2013-07-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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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사업체종사자 수의 전년동월대비 증가폭은 17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큰 수치로 취업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특수고용직 등으로 구성된 기타종사자는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건설업, 제조업, 교육서비스 등 일부 업종에서 증가세를 이끌고 있을 뿐, 도·소매업 등 다수 업종은 여전히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종사자 1인 이상 종사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총 종사자 수 증가는 17만명으로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21만1000명 늘어났다. 하지만 동기간 임시·일용근로자는 4000명 감소했으며, 기타종사자는 3만7000명 줄었다. 특히 내수 경기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몰려있는 기타종사자는 경기불황으로 8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별로 건설업에서 8만2000명이 증가했으며 교육서비스업 6만8000명, 제조업 5만5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도매 및 소매업은 5만명 감소했다.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의 증가폭이 10만1000명으로 고용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2분기 종사자 수는 전년동기의 1488만6000명에 비해 14만5000명이 증가한 1503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기준 급여를 살펴보면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임금총액(명목)은 전년동월보다 5.6% 상승한 287만7000원을 기록했다. 실질임금은 4.6% 오른 268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임금총액은 306만9000원으로 4.4% 올랐지만 이 같은 임금상승률은 작년 같은기간의 6.5%보다 낮아졌다. 노동부는 최근 경기 및 고용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전년동월대비 0.3시간 증가한 177.6시간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종사자 수 증가폭이 작년 12월을 저점으로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완만한 임금상승이 계속되고 있어 하반기 노동시장 상황이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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