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불건전 조회공시 감소

입력 2013-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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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가 사이버 영역을 비롯해 시장 감시활동을 강화한 결과 불건전주문ㆍ매매에 대한 예방 조치와 조회 공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013년 상반기 시장 감시활동’을 분석한 결과 현물시장에서 불건전 주문행위에 대한 회원사의 모니터링 조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불공정 거래 사전 예방 조치는 향후 불공정 거래로 발전할 징후가 있는 허수성 호가·통정·가장매매·시세관여 등 불건전 매매 주문에 대해 증권·선물 회사가 해당 위탁자에게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제도이다.

시장 경보 조치의 경우 투자주의 건수가 30.8% 증가했고, 투자 경고 건수는 4.8% 줄었다. 투자위험 건수는 40% 금감했으며 매매정지 건수는 40% 급증했다.

거래소는 시장 경보 조치를 받은 종목의 경우 저가주와 적자기업, 관리종목, 테마주 등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시장 경보 조치 후 종목들의 주가도 안정됐다고 말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투자 경고 종목과 투자 위험 종목으로 지정되기 전의 주가 등락률은 각각 73.6%, 135.2%였으나 지정 이후 -2.1%와 3.5%를 기록했다고 했다.

시황급변 관련 조회공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8% 감소했고, 풍문 관련 조회공시는 경기침체, 증시 침체 및 M&A 시장 위축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불공정 거래 신고 건수는 지난해 221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329건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불공정거래신고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감시기능 제고를 위해 포상금 상향 조정 이후 신고건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인터넷 카페 등 사이버 공간에서 불건전 게시물에 대한 감시활동을 전개하는 ‘예방감시부’가 출범돼 사이버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그 결과 단기 급등종목 1031건, 증권사이트의 이슈 종목 89건, 주요애널리스트의 추천종목 383건, 요주의게시자의 추천종목 4942건 등 총 6445건이 감시대상에 올랐다.

거래소는 “반복적 수탁거부자 등 상습적 불건전 주문자에 대한 수탁거부기간 확대, 예방조치의 실시간(Real-time)화 등을 통해 불공정거래 조기 억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사이버공간의 빅 데이터 자동수집 및 분석 시스템 개발 등 사이버감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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