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앞두고 지표부진에 하락 마감…다우 36.86P↓

입력 2013-07-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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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증시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여기에 주요 경기지표 부진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6.86포인트(0.24%) 하락한 1만5521.9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2포인트(0.39%) 내린 3599.14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32포인트(0.37%) 하락한 1685.33을 기록했다.

연준의 FOMC가 오는 30일에 열리는 가운데 시장은 연준의 미국 경제 성장과 노동시장의 개선에 대한 해석과 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FOMC에서는 자산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9월에 축소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경제 지표에 따라 출구전략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밝혀 이번 회의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정례 통화회의 역시 8월1일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당분간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6월 미결주택매매지수가 전월대비 0.4% 하락한 11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 하락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전월보다는 크게 부진한 결과다. 앞서 지난 5월 미결주택매매 건수는 6.7% 증가해 2006년 12월 이후 최고인 112.3을 기록한 바 있다.

모기지 금리가 지난 5월부터 오르기 시작한데다 저가 매물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부진한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에릭 틸 퍼스트시티즌스뱅크셰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경제지표 일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상반기 중에 강세를 보였던 일부 부문은 앞으로 몇 개월간 다소 조정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징 종목으로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은 0.8% 하락했으며 셰브론도 1.1% 하락했다. 미국 2위 천연가스 생산업체 체사피크는 0.4% 떨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4%, JP모건체이스는 0.6% 각각 하락했다. 광고회사 옴니콤 그룹은 0.6% 하락했다. 세계 광고업계 2위인 옴니콤은 3위 프랑스 퍼블리시스그룹과 합병에 합의했다.

페이스북은 4.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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