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관리 병원체자원 1만주 돌파

입력 2013-07-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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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 발간

감염성 질환의 원인 생물체나 미생물 파생자원 등 생물정보를 총칭하는 ‘병원체자원’의 수가 2012년 기준 1만 주를 돌파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이 발간한 ‘2012년 국가병원체자원은행 연보’에 따르면 국가에서 관리하는 인체유래 병원체자원의 수가 1만 주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됐다.

올해 7월 기준 총 1만1631주(중앙은행과 거점은행의 등록자원과 후보자원 포함)를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이 보유·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또 매년 약 2000주의 병원체자원이 일반 연구자에게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균자원의 등록과 함께 인체유래 바이러스 및 진균, 감염병 관련 파생자원에 대한 국가자원 등록건수는 2011년 이후 급격히 증가했으며 등록자원의 공개분양으로 진균, 바이러스 및 파생자원의 분양건수 또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병원체자원의 국가관리는 2014년 10월로 예상되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한 것이다.

지난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유전자원 접근 및 이로부터 발생한 이익의 공유’에 대해 각 당사국이 입법·행정·정책적 조치를 취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나고야의정서가 발표될 시 생물유전자원에 접근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 보유국이 정한 절차에 따라 사전에 승인을 받고 당사국 간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

병원체자원이 나고야의정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직 ‘자원부족국가’로 분류되는 우리나라가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국가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보건복지부가 국내 보건의료 관련 자원의 국가적 관리와 대처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한 나고야의정서 대책 작업반의 일원으로서 병원체자원에 대한 국가적 대책 수립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08년 운영된 병원체자원거점은행은 지난해 1기 운영을 완료했으며 올해 2기 사업(2013-2017)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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