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3.1%…전년비 3.5%P ↓

입력 2013-07-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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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보급형 출시로 맞설 듯”

애플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2분기(4~6월)에 13.1%에 그쳤다고 시장조사업체 IDC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5%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미국 언론들은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치라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312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2600만대가 팔린 전년보다 20% 정도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이 52.3% 성장하면서 애플의 점유율은 낮아졌다.

시장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은 2분기에 총 72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전년 동기 530만대보다 43.9%가 늘었다.

전체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1.8%포인트 하락한 30.4%였다.

한국의 LG전자와 중국의 레노버가 3, 4위를 차지했다.

LG와 레노버는 각각 전년 동기보다 108.6%와 130.6%가 늘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합친 점유율이 지난해 말 51%에 달했지만 현재는 43.5%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 “애플은 후발주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맞서기 위해 조만간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애플은 지난 분기에 160억 달러(약 17조8000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이날 애플이 지난 분기에 총 3250만주를 주당 평균 492.31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산정된다고 보도했다. 총 매입금액은 160억 달러에 달한다.

포춘은 애플의 자사주 매입 규모가 노키아를 인수할 수 있는 수준이며 블랙베리 가치의 3배나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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