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스캔들 글락소, 중국 대표 교체

입력 2013-07-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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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로 에르베 지스로 전 부사장 임명

중국에서 부정부패 스캔들에 휩싸인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중국 대표를 교체했다.

GSK는 유럽 의약품 사업부를 담당했던 에르베 지스로 전 부사장을 중국 사업부의 새 대표로 뽑았다고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전임자인 마크 라일리는 이미 이달 초 중국을 떠나 현재 런던에 머물면서 회사 자체 조사를 받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지소르는 지난 1월 GSK를 나간 후에 지금까지 프랑스 제약협회인 LEEM의 총재 역할을 맡아왔다.

GSK는 이번 스캔들이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부정부패 조사와 관련해 아바스 후세인 신흥시장 대표가 전반적인 처리를 맡고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스티브 네첼펏 GSK 중국 사업부 재무 담당 이사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회사는 네첼펏 이사가 계속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GSK는 지난 6년간 중국 현지 700개 여행사에 약 30억 위안(약 5400억원)을 건넸으며 그 중 대부분이 의사와 관리 병원 관계자들에게 뇌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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