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영업조직 강화…본부조직 개편

입력 2013-07-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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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영업조직은 늘리고 본부조직은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내외의 불확실한 경영여건과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키 위해 기존의 ‘10그룹 15본부 61부 1실’ 체제를 ‘17본부 57부 2실’로 줄였다.

본부조직 내 본부장급 이상의 임원 수도 기존의 25명에서 17명으로 축소했다. KB국민은행은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그룹-본부-부서’ 3선 체제를 ‘본부-부서’2선 체제로 축소해 본부 조직의 빠른 의사결정과 시장변화 대응토록 했다.

영업중심 체제 구축을 위해 기존 영업그룹은 기획·지원 기능 중심의 ‘영업기획본부’와 현장영업 중심의 ‘영업추진본부’로 분리했다.

영업추진본부는 1본부와 2본부로 나눠 건전한 경쟁을 통해 KB국민은행의 강점인 리테일(소매) 영업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추구키로 했다.

또 자산관리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 증가를 반영,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전담하던 PB사업부를 자산관리서비스 전담부서인 WM사업부에 통합시켰다. 해외사업의 효율적 지원과 관리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부는 전략본부 소속으로 편입시켰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고객니즈 및 시장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영업중심의 조직체계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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