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종학 PD 사망, 배임 및 사기·횡령 수사종결"

입력 2013-07-23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김종학 PD가 23일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남에 따라 그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던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 수사도 종결될 전망이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 수사과 특별수사반 관계자는 23일 오후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김종학 PD에 대한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피고소인이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고소인은 실질적인 법인의 대표가 김종학 PD였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수사는 사실상 종결되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SBS 드라마 ‘신의’의 연출을 맡았던 김종학 PD는 드라마 종영 후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관련,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당초 '신의' 측은 기존 사극과는 다르게 많은 CG 작업이 이뤄지는 등 제작 과정에서 평소보다 많은 제작비가 투입됐고, 출연료 지급에 잡음을 빚었다.

이에 ‘신의’에 출연한 주조연급 배우들과 제작 스태프들은 지난 2월 제작사 대표를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김종학 PD는 23일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고시텔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4장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02,000
    • +5.05%
    • 이더리움
    • 4,726,000
    • +5.68%
    • 비트코인 캐시
    • 540,000
    • +4.55%
    • 리플
    • 740
    • -0.54%
    • 솔라나
    • 214,200
    • +5.21%
    • 에이다
    • 611
    • +1.5%
    • 이오스
    • 805
    • +4.01%
    • 트론
    • 194
    • +0%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7.53%
    • 체인링크
    • 19,470
    • +4.85%
    • 샌드박스
    • 458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