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삼형제가 “효자네”

입력 2013-07-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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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대 가까이 판매… 34% 늘어

▲코란도C.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3형제’가 회사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코란도’ 브랜드가 레저용 차량(RV)의 대명사로 다시 자리매김하면서 회사 부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RV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2만9286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841대에 비해 34.1% 늘어난 수치다.

차량별로는 ‘코란도C’는 8410대가 팔려 전년 동기 6584대보다 판매량이 27.7% 늘었다. 같은 기간 ‘코란도 스포츠’는 1만597대가 팔려 2년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여기에 연초 출시한 ‘코란도 투리스모’는 상반기에 5275대가 판매되며 하반기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이처럼 쌍용차의 RV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회사가 안정화되면서 과거 쌍용차 고객들이 회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란도 투리스모. 사진제공 쌍용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가 파업 사태를 겪은 것이 2009년인 것을 고려하면 잠시 다른 브랜드로 눈을 돌렸던 고객들이 다시 쌍용차의 RV 품질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쌍용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란도C는 국내에서 출고까지 한 달 가량이 걸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코란도C의 올 상반기 수출은 1만8203대로 전년 같은 기간 1만4930대에 비해 21.9% 판매량이 늘어날 정도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소비자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4륜 구동(4WD)’하면 쌍용차라는 인식이 앞으로 더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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