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중복(23일)을 앞두고 삼계탕의 칼로리와 영양성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삼계탕 한 그릇의 칼로리는 930kcal 로 외식 메뉴 중 칼로리가 가장 높은 음식에 속한다. 칼로리는 일반적인 한 끼 식사의 두 배가 넘고, 성인 여성의 하루 권장 열량 2000kcal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삼계탕은 칼로리만 높은 것이 아니라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도 높다. 삼계탕 한 그릇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우리나라 성인 1일 권장 콜레스테롤 섭취량의 60%에 해당한다.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노화시키고 동맥경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권장량 이상 섭취하면 좋지 않다.
삼계탕의 지방 함량은 64%다.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권장 지방 섭취 비율이 15% 수준이기 때문에 삼계탕의 과도한 지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삼계탕 콜레스테롤 함량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긴 요새는 영양과잉이 문제였으니…”, “그래도 삼계탕 한 그릇 먹으면 뱃속에서부터 힘이 나는 기분은 확실하다”, “보신음식 아니라도 별미는 확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