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버냉키 알쏭달쏭”…외국인 차익실현에 1870선 후퇴

입력 2013-07-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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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1870선으로 밀려났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01포인트(0.64%) 하락한 1875.48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양적완화 지속 발언에 상승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4.42포인트 밀린 1883.07로 개장했다. 버냉키 의장이 “경제지표에 따라 정책결정 달라질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초반부터 ‘팔자“로 일관하며 1129억원을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장내내 1150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했다. 기관은 매수도를 오가며 시장을 관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29억원, 비차익거래 2419억원 순매도로 총 324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전자(-1.51%), 금융(-1.24%), 비금속광물(-1.14%), 유통(-1.13%), 증권(-1.10%), 보험(-1.04%)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이 밖에 건설(-0.94%), 제조(-0.76%), 종이목재(-0.73%), 운수창고(-0.67%), 철강금속(-0.58%), 화학(-0.53%) 등도 고전했다. 반면 전기가스(2.58%), 의약(1.21%), 통신(0.94%), 운수장비(0.12%) 등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팔자’에 2만8000원(2.12%) 내린 129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LG화학(-1.10%), 현대중공업(-1.10%), NHN(-1.71%), KB금융(-1.16%), 삼성화재(-1.87%), 롯데쇼핑(-2.81%) 등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국민연금 ‘러브콜’을 받은 한국전력은 3% 이상 뛰어올랐으며 SK하이닉스(2.10%), 삼성SDI(2.53%), 기아차(1.84%), SK텔레콤(0.90%) 등도 호조를 보였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3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74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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