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경기부양 지속 발언에 환율 1110 원대 급락…1110 원대 등락 전망

입력 2013-07-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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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경기부양 지속 발언이 되풀이되면서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원·달러 환율은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3.4원 내린 내린 1118.2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내린 1118.2 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등락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을 이날 하락세는 버냉키 의장의 경기부양 발언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하고 있다.

앞서 버냉키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에 축소하기 시작해 내년 중반쯤 중단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도 “지표에 따라 자산매입 규모를 더 빠르게 줄이거나 더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준금리는 어떤 경우에도 낮게 유지해 경기부양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양적완화(QE) 축소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고 경제전망이 나쁘거나 금융시장 여건이 경색된다면 양적완화를 계속 해 나갈 것이란 메시지로 해석되면서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버냉키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은 어느 정도 예상됐고 양적완화의 축소와 유지라는 양방향성을 열어놨다는 점에서 저점이 확인될 경우 어제처럼 다시 재반등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편 간밤 엔화나 유로화는 달러화에 비해 약세를 보인 반면, 이머징마켓 국가의 통화는 강세를 보이는 등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48% 상승한 99.57엔, 유로-달러는 0.28% 하락한 1.3125달러에 마감됐다. 그동안 하락 압력을 받았던 브라질 헤알화 등은 달러대비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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