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주춤...이통업계·삼성·애플 실적 먹구름

입력 2013-07-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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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소비자들이 감소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AT&T 등 이동통신업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업체 애플과 삼성 등의 매출 성장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WSJ는 전했다.

UBS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휴대전화 업그레이드 성장률은 지난 수년 간 하락해 2012년에는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2012년 휴대전화를 업그레이드한 소비자는 68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UBS는 올해에도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소비자들이 줄 것으로 내다봤다.

AT&T와 T모바일 등 이통사들은 최근 소비자들이 휴대전화 업그레이드를 더욱 쉽도록 하는 전략을 내놨으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미국 휴대전화 사용자의 70%가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삼성전자와 애플 등의 최신 스마트폰이 혁신이 부족해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의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가격을 고려할 때의 혁신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 해외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신흥시장의 스마트폰 출하가 올해 48%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문제는 미국 스마트폰시장의 성장 둔화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는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애플의 주가는 올들어 19%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삼성의 주가는 15%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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