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버냉키 발언 앞두고 관망세 유입…닛케이 0.73%↓

입력 2013-07-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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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 오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73% 하락한 1만4492.53을, 토픽스지수는 0.35% 내린 1206.3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41% 하락한 2057.3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9% 떨어진 8244.22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1% 내린 3215.04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7% 상승한 2만1329.75에 거래되고 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상·하원 청문회에 참석해 하반기 통화정책에 관해 발언한다. 시장은 버냉키가 연준의 양적완화에 대해 어떤 입장을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연준이 출구전략을 이행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매튜 셔우드 퍼페츄얼인베스트먼트 투자시장연구 책임자는 “아시아 시장은 미국의 출구전략에 취약하다”면서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아시아증시를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아사히그룹이 1.84% 하락했다.

이동통신업체 KDDI는 2.69% 떨어졌다. 일본 반도체테스트장비 생산업체인 어드밴테스트는 3.44% 급락했다.

한편 일본의 통신·전자기기 제조업체 NEC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에 2.60%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30일간 변동성은 26.7로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 준 센트럴차이나시큐리티스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하반기에 경기 둔화를 막을 수 있는지에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거래가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부동산 개발업체 젬데일이 1.38% 떨어졌고 차이나반케는 1.91% 내렸다.

건설은행은 0.67%, 공상은행은 0.25% 각각 하락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1.3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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