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강달러 지속…엔ㆍ달러 환율, 153엔 돌파

입력 2024-10-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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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일 금리 격차 확대 관측↑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 달러화 가치가 23일(현지시간)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엔ㆍ달러 환율이 153엔을 넘어섰다.

이날 유로화ㆍ엔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34% 오른 104.43으로 집계됐다. 3거래일 연속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엔ㆍ달러 환율은 이날 1.35% 오른 153.01엔으로 마감, 3일째 상승했다. 7월 31일의 153.18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53엔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나홀로 견조한 경제로 기준금리 인하 규모와 속도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일본과의 금리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자 달러 매수ㆍ엔화 매도세가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에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89.0%, 동결 확률을 11.0%로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이 전날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일본은행(BOJ)은 다른 중앙은행들의 완화 기조와 달리 올해 금리 인상으로 피봇(통화정책 전환)한 가운데 금리를 더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본은 27일 총선을 코앞에 두고 집권 자민당의 단독 과반 의석 유지는 물론, 여당 전체로도 과반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정치적 불안정성이 커져 기준금리를 올려 통화정책 의존도를 낮추려는 일본은행의 운신의 폭이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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