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最古) 무대서 최고(最高) 가리자…디오픈 챔피언십 18일 개막

입력 2013-07-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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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디오픈 챔피언십이 열리는 스코틀랜드 뮈어필드 골프장. 디오픈 챔피언십을 15번이나 개최한 명문 코스로 바람이 많고 코스 공략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AP 뉴시스
세계 정상급 프로골퍼들이 스코틀랜드에 모였다.

18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뮈어필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ㆍ우승상금 140만5000달러)이 내일로 다가왔다.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등과 함께 4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이 대회는 무려 1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最古) 골프대회다.

그만큼 스타플레이어들의 정상 탈환을 위한 샷 대결은 치열하게 전개된다. 타이거 우즈(38ㆍ미국)는 이번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00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그는 이후에도 2005년과 2006년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려 미국인들의 축제가 됐다. 만약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8년 US오픈 이후 5년 만의 메이저대회 정상이다.

2007년과 2008년에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2011년에는 대런 클라크(아일랜드), 지난해에는 어니 엘스(남아공)가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미국과 유럽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한국선수들의 활약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올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이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41ㆍKB금융)은 한국선수 중 유일한 메이저대회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위 랭커 자격으로 출전하는 김경태(27ㆍ신한금융)와 김형성(33ㆍ현대하이스코)은 올 시즌 날카로운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어느 해보다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스코틀랜드 뮈어필드 골프장은 디오픈 챔피언십을 15번이나 개최한 명문 코스다. 바람이 많고 코스 공략이 까다롭기로 악명이 높아 장타보다 정교한 샷과 전략적인 코스 공략이 관건이다.

특히 한 번 러프에 들어가면 리커버리가 쉽지 않을 만큼 까다롭다. 벙커 대부분은 항아리벙커다. 벙커 안에 들어가면 타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기 때문에 벙커에서의 리커버리도 경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생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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