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사우디 등 외국인 환자 유치 규모 2000명으로 늘린다

입력 2013-07-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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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관광자원 결합한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정부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 등에서 환자송출 협약을 현재 400명에서 2000명 수준으로 5배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동, 아시아, 러시아, 중국, 몽골, 동남아에 이르는 ‘메디컬 코리아 벨트’를 조성해 이미 진출한 병원을 전진기지로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오전 10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외국인 환자 유치방안을 보고했다.

우리나라는 뛰어난 의료기술 및 한류 등으로 의료관광이 연 평균 37%의 급성장을 했으나 전체 의료관광객의 평균 80%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을 정도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됐다. 이에 따라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한 의료관광객 유치 환경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관광객은 15만명(올해 4월 기준)으로 태국(156만명), 싱가포르(72만명), 인도(73만명)보다 실적이 낮다.

정부의 의료관광 육성 방안에 따르면 의료서비스와 지역 관광자원(문화 유적지, 음식, 휴양지 등)을 활용한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 관광 및 의료관광 활성화 도모한다.

또 국제공항, 외국 의료관광객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외국어로 표기한 의료광고를 허용하도록 했다.

보험사가 보험계약과 연계한 해외환자 유치행위를 허용한 의료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화 의료기술 지원 확대에 올해 10억원을 투입하고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문화, 음식, 유적지, 휴양지 등)과 결합한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내년부터 201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총 10개 선정/공모)

내년부터는 병원 예약, 결제, 보험 기능과 관광을 연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편의성을 높인다.

아울러 우수 유치기관이 온라인으로 전자사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메디컬 비자 발급시 재정부담이 큰 국가의 부담요건 완화하는 등 입국절차도 간소화했다.

정부는 관광불편 해소와 전략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2017년까지 관광수입 240억달러, 외래관광객 16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관계부처와의 협업 추진으로 목표가 달성될 경우 관광분야의 일자리(종사자 수)는 2012년 85만개에서 2017년 100만개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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