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리뉴얼 바람 “새롭게 편리하게”

입력 2013-07-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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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달라진 피죤·홍초·왕뚜껑

최근 유통업체들이 인기 제품을 리뉴얼해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인기 제품 리뉴얼은 기존 제품의 명성은 이어가면서도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업체 피죤은 기존 섬유유연제보다 향 함량을 20% 강화한 ‘피죤’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피죤의 이번 리뉴얼은 제품력 강화로 소비자 니즈는 충족시키면서 브랜드 정체성 유지를 위해 패키지 디자인 변화는 최소화했다. 섬유유연제 ‘피죤’은 1978년 출시된 국내 최초 섬유유연제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리뉴얼 출시된 ‘피죤’은 향 함량을 높여 잔향과 향 지속성이 기존 제품 대비 강하고 상쾌함이 오래 유지된다. 또 방부제와 인산염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팜오일(Palm Oil)에서 추출한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섬유를 부드럽고 깨끗하게 해준다. '핑크로즈'와 '옐로우미모사', '블루비앙카' 등 3종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은 음용식초 1위 제품인 ‘홍초’를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 출시된 ‘홍초’는 열대 지방에서 나는 붉은 꽃의 허브식물 히비스커스를 원료로 추가해 기능성을 더했다. 이 원료에는 비타민 C와 구연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새콤한 맛을 지녀 기존의 홍초와 조화를 잘 이룬다. 또한 히비스커스는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탄산음료 ‘미린다’를 리뉴얼 출시했다. 미린다는 미국 플레이버(flavor·향) 탄산음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1976년 국내 출시 됐다. 리뉴얼된 미린다는 탄산 함량을 높여 톡쏘는 청량감을 강화해 주요 타깃인 젊은 층의 입맛에 맞췄다. 또한 병, 캔, 페트 등 제품 용기를 다양화하고 패키지의 종류도 기존 업소용 355㎖ 병 제품 외에 250㎖ 캔, 355㎖ 캔, 500㎖ 페트, 1.5ℓ 페트를 추가했다.

팔도는 국내 용기면 시장의 대표 브랜드인 ‘왕뚜껑’ 4종을 새롭게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왕뚜껑’ 제품에 ‘뚜껑’의 기능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뚜껑’을 대접 형태로 디자인해 ‘뚜껑’에 라면을 덜어 먹을 수 있어 뜨거운 용기를 들고 먹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제품에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외부로 열이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도 갖췄다.

돌(Dole)코리아는 ‘후룻바틀(Fruit Bottle)’ 5종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 출시했다. 후룻바틀은 100% 과일주스에 과일을 넣은 제품으로 맛있는 과일 뿐만 아니라 주스까지 모두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리뉴얼 출시된 ‘후룻바틀’은 다양한 과일을 생동감 있는 이미지로 표현하여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피죤 마케팅팀 관계자는 “제품 리뉴얼은 신제품 개발에 비해 연구개발 비용이 적게 들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이번 피죤 리뉴얼은 기능은 강화하면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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