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중수 총재 "이르면 내년 비은행권 국제규제 출범할 것"

입력 2013-07-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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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이르면 내년 비은행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제 규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16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비은행금융기관 최고경영자와의 조찬협의회를 통해 "한은과 금융위가 참여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내년 정도까진 비은행권에 대한 글로벌 (건전성) 규제를 만들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다.

FSB란 주요 20개국(G20)의 금융당국이 모인 협의체로 G20는 지난 2010년 서울 정상회담에서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FSB에 은행과 비은행권에 대한 규제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총재는 "비은행권에 대한 규제도 유동성 부분은 지난해 안이 제출됐으며 내년 증권대여, 환매조건부매매(Repo)등에 대한 안까지 해 국제규제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위기가 났기 때문에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선진국과 아시아는 금융의 발전 정도도 다르고 제도 역시 다르다"며 "(규제가 일괄 적용되면 신흥국에선) 자칫 금융 접근성이 높지 않은 금융소외계층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협의회엔 박근희 삼성생명 대표, 신용길 교보생명 사장, 김기범 KDB대우증권 대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이재우 신한카드 대표, 정태영 현대캐피탈 대표, 김정식 농협 상호금융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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