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토부 “두장옌 산사태 참사는 원촨대지진이 원인”

입력 2013-07-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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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균열에 폭우 스며들어 대형 산사태 유발”

중국 국토자원부는 원촨대지진이 최근 쓰촨성 두장옌시의 폭우에서 비롯된 산사태 참사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두장옌시에서는 지난 며칠간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60여 명이 사망·실종되는 참사를 맞았다.

국토부는 참사가 터지자 지질재해 2급 경보를 발령하고 쉬더밍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신문망은 전했다.

조사단은 원촨대지진으로 산에 거대한 균열이 형성된 뒤 최근 계속된 폭우가 이 균열에 스며들어 대량의 토사와 강한 압력이 형성돼 대형 산사태를 유발했다는 예비 결론을 도출했다.

이번 산사태는 폭 300m에 길이가 150m에 이르며 토사량은 150만㎥에 달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에 조사단은 과학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폭우지역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며 도로 주변 위험지역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두장옌시는 지난 2008년 5월12일 발생한 원촨대지진의 주요 피해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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