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하려면 홍콩으로 가라?...라스베이거스 매출 앞질러

입력 2013-07-15 15:36 수정 2013-07-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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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경마클럽이 매출 기준으로 미국 네바다의 카지노업계를 2년 연속 앞질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홍콩자키클럽의 지난 6월 마감한 회계연도 매출은 938억 홍콩달러(약 1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5월까지 11개월간 네바다 카지노산업의 매출에 비하면 19% 많은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자키클럽의 베팅 규모는 마카오 역시 앞질렀다. 마카오는 이미 매출 기준으로 라스베이거스를 넘어선 상태다.

마카오는 2006년 정부가 라스베이거스샌즈주식회사(LVS)와 윈리조트(WYNN) 등에 독점권을 부여한 뒤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윈프리드 엥겔브레히트-브레스게스 홍콩 자키클럽 최고경영자(CEO)는 마카오와 홍콩의 이동거리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마카오의 고객들을 더 끌어모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 주민이 지난해 마카오에서 베팅한 260억 홍콩달러의 3분의 1을 자키클럽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홍콩 경마산업과 마카오의 도박산업의 고객이 크게 겹치지는 않는다는 평가다. 블룸버그의 도박 분석가 팀 크레이그 헤드는“마카오의 카지노가 홍콩 경마 고객들을 가져가지는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자키클럽은 지난 1884년 영국 식민지 시대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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