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뉴시스)
박인비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ㆍ63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ㆍ약 14억6000만원)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박희영(26ㆍ하나금융그룹), 이미나(31ㆍ볼빅)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공동 1위 안젤라 스탠포드(미국),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ㆍ이상 8언더파 63타)와 2타차다.
2번홀(파4)에서 첫 번째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5번홀(파5)부터 네 개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9번홀(파3)에서 이날 경기의 유일한 보기가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박인비는 후반 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3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각각 한 타씩 줄여 4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만약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웨그먼스 챔피언십,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4개 대회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