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건설투자가 전년에 비해 4.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1일‘2013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건설투자 상승률이 올 상반기 5.4%, 하반기 3.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같이 밝혔다.
이번 건설투자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4월 전망치보다 1.8%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아파트 분양물량 축소 등으로 상반기중의 큰 폭의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한은은 또 주택건설 인허가 및 수주 감소, 건설사 수익성 악화 등이 신규 주택공급을 제약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비주거용 건물인 공공기관의 신청사, 상업용 건물 등은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또 토목 분야에 대한 투자는 공공부문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전력수요 증대에 따른 발전시설 확충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