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산업 ‘부진’… 하반기엔 회복세 전망

입력 2013-07-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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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이 올 상반기 생산·수출·내수 전 부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엔 모두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자동차 산업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227만9790대), 수출(158만7273대), 내수(75만1310대)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6.7%, 0.8%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생산은 국내 주요업체의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 및 주말특근 미실시로 인한 생산시간 단축이 감소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체별론 한국GM과 쌍용차는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현대·기아차는 주말특근 미실시로 생산감소를, 르노삼성은 수출 및 내수 부진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상반기 수출도 국내 생산 차질 및 해외 생산 확대, 엔저 영향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론 시장 회복세를 보인 미국은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경기가 부진한 동유럽, 현지 생산이 확대된 중남미와 아시아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은 한-EU FTA를 통해 소형차종 수출이 증가했다. 내수판매 역시 국산차 감소와 수입차 증가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엔 생산·수출·내수 전 부문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하반기 자동차 생산이 주요 업체의 주말 특근 정상화, 일부 업체 공급능력 확대,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5%가 증가한 232만대로 예상했다.

하반기 수출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일본차의 강세 등 부정적인 대외 여건에 불구하고 공급 정상화, 기저효과, 한·EU FTA 추가 관세인하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가 증가한 161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수판매는 국내 주요 업체들의 마케팅 강화, 신차효과, 수입차의 지속적인 증가세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8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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