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vs 신협 체크카드 정면대결

입력 2013-07-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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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 새마을금고 실적 앞서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이하 신협)이 체크카드시장을 놓고 정면 대결을 벌인다. 신협은 실적부문에서 후발주자인 새마을금고에 미치지 못하자 최근 혜택을 강화한 체크카드를 신규로 출시했다. 또 오는 9월에는 모바일체크카드와 법인체크카드도 발급할 예정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은 지난 2010년 7월 부터 다른 카드사와 제휴가 아닌 독자적으로 체크카드를 출시해 올 6월 말 기준 총 137만장을 발급했다. 기존에는 신협체크카드, 신협마이원체크카드 2종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8일에는 혜택을 더욱 강화한 체크카드 2종을 추가로 내놓았다.

이번에 새로이 나온 신협체크카드는 환경부의 그린카드(에너지절약·환경보호 실천 시 혜택 제공) 기반에 캐시백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신협 캐시백 그린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없어도 건당 1만원 이상만 사용하면 이용 금액의 최고 0.5%까지 캐시백을 지급한다.

‘신협 쇼핑 그린체크카드’는 전통시장, 대형할인점 등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최고 10%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신협보다 자산과 단위조합 수가 훨씬 많은 새마을금고는 체크카드 시장에서 신협을 앞서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전산시스템 교체작업으로 신협보다 약 1년 8개월 늦은 2012년 3월 독자브랜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그러나 올 6월 말 기준으로 총 184만장이 발급돼 신협보다 47만장 더 많다.

또 새마을금고가 출시한 체크카드는 MG라이프체크카드, MG포인트체크카드, IN체크카드, ForU(油)체크카드, 스쿨체크카드, MG법인체크카드 등 총 6종으로 신협보다 2종 더 많다. 새마을금고는 2012년 11월에는 상호금융업계 최초로 모바일카드를 출시했으며 신용카드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신협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신협 관계자는“오는 9월에는 모바일체크카드와 법인체크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체크카드 확대해 신협을 주거래은행으로 하는 고객들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은 아직까지 신용카드 부분 진출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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