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천과학관은 청소년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생태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야외 생태공원(1만6500㎡)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여름방학부터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생태공원은 토종 담수어류와 연꽃 등 다양한 수생동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연못 주위로 바람의 언덕, 단풍원, 경관숲원, 이야기원, 자원식물원, 자생야생화원, 푸른향기원 등 7개의 테마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초등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오색버들, 공작단풍을 비롯한 수목류 70여 종과 매발톱꽃, 돌단풍 등 60여 종의 초화류를 식재하여 도심 속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태연못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물고기에게 먹이도 주고 잠망경을 통해서 물 속을 관찰할 수 있으며, 계절별 식생의 변화를 볼 수 있도록 관람객 친화적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