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일철 기밀자료 입수 인정한 적 없다”

입력 2013-07-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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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7일 요미우리 신문이 ‘신일철주금과의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는 포스코가 기밀자료 입수를 인정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포스코가 신일철의 기밀자료 입수를 인정하는 서면을 도쿄지방재판소(지법)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도쿄지법에 재판 관련 자료를 제출한 적이 없다”며 ‘오보’임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포스코는 신일철의 기밀자료를 빼낸 적도, 빼낼 의사도 없었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신일철의 용역사업을 수행하면서 자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기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신일철주금은 일본 철강업계 1위의 신일본제철이 업계 3위의 스미토모금속을 흡수 합병해 작년 10월 설립한 회사다.

신일철주금은 신일본제철 시절이던 지난해 4월 포스코가 1987년 변압기 등에 사용하는 신일철의 영업기밀 ‘방향성 전기강판’ 제조 기술을 신일철 퇴직 사원을 통해 빼돌렸다며 986억 엔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변압기나 모터의 철심에 사용되는 전기강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신일본제철이 30%, 포스코가 20% 정도다. 이 제품은 친환경시대를 맞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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