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출구전략 어디로...어닝시즌 시작·변동성 확대 전망

입력 2013-07-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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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은 커졌다. 이번주부터 시작하는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9만5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16만5000건을 넘어서는 것이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7.6%를 기록했다.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희망 속에 경제활동참가자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동부에 따르면 6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3.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임금상승폭도 예상보다 커지면서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연준이 가장 중요시하는 고용지표가 살아나면서 양적완화 조정 시기도 빨라질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6월 고용지표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당겨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버냉키 의장이 고용시장의 점진적인 개선의 기준으로 삼는 월평균 고용이 20만2000건을 기록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WSJ는 전했다. 버냉키 이장은 고용시장의 개선 기준으로 20만명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고용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양적완화 시기를 당기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채권시장은 일단 출구전략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반응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5bp 급등한 2.74%로 마감했다. 이는 2011년 8월 이후 근 2년 만에 최고치다.

한동안 관심 밖으로 밀려 있었던 기업들의 실적에도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알코아가 8일 2분기 어닝시즌의 개막 테이프를 끊는 것을 시작으로 10일 얌브랜즈, 12일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가 실적을 내놓는다.

주요 지표로는 8일 5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되고 10일에는 5월 도매재고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10일 공개되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 주요 정책당국자들이 미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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