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억달러 글로벌 전문기업 400개로 확대"… 후보기업 8월 선정

입력 2013-07-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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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후보기업 선정해 집중 육성… 분야별 지원 위한 '정책플랫폼'도 운영

정부가 수출 1억달러 이상 글로벌 전문기업을 5년 내에 400개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을 종합적으로 평가, 다음 달까지 글로벌 전문기업 후보기업을 모집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217개사인 수출 1억달러 이상 글로벌 전문기업을 5년 내에 400개까지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후보기업 모집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 3월 산업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다. 산업부는 수출 2000만달러 이상 1억달러 미만 중소·중견기업 중에서 수출잠재력, 매출 대비 수출비율, 고용확대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다음 달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문기업이란 수출 1억달러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217개사가 있다. 이들 기업은 648억달러를 수출하면서 우리나라 총수출의 11.8%을 담당하는 한국경제의 ‘핵심축’이다.

산업부는 후보기업들이 중견기업인 만큼 물량 위주 지원시책보다는 지식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후보기업들이 글로벌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자문·금융·인력·마케팅 분야에 대해선 후보기업들을 상시 지원하는 전담 창구인 ‘정책플랫폼(Platform)’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책플랫폼은 △자문 △금융 △인력 △마케팅분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자문플랫폼은 후보기업과 글로벌 로펌‧컨설팅펌‧탈렌트펌 등 세계적 수준의 전문기관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게 된다. 과업지시서(TOR) 작성, 서비스 가격협상, 사후관리 등을 지원한다.

금융플랫폼은 저리융자, 회사채 발행, 기업공개, 파생금융 등 기업금융 전 분야를 종합 지원하고 인력플랫폼은 취업박람회, 학위과정 등 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한다.

마케팅플랫폼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 판로개척 마케팅 전략 수립, 마케팅 인력 채용 등을 지원사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미 운영 중인 기술, 무역투자, 금융, 인력분야 20여개 핵심 기업지원 시책을 후보기업들에게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또 후보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해 기업별로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지정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미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글로벌 전문기업들은 후보기업들의 멘토로 지정돼 성공 노하우 등을 공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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