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출행태 서베이] 대기업·가계 대출수요 '주춤'

입력 2013-07-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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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들은 3분기 대기업,가계의 대출수요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꾸준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은 대기업 대출수요의 경우 수출경기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대출수요가 늘어나겠으나 글로벌 경제 불안요인 지속 등으로 증가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대출수요지수는 2분기 13포인트에서 3분기 6포인트로 낮게 전망됐다. 또한 은행들은 가계 주택자금 대출수요는 취득세 감면혜택이 종료(6월말)된 가운데 여름철 비수기 등이 가세하면서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3분기 대출수요지수는 12포인트 줄어든 13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일반자금은 소득여건 개선 미흡 등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자금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수 또한 전분기 -3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크게 늘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대출수요는 꾸준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했다. 업황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향후 경기여건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유동성 확보 목적의 운전자금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출수요 전망은 전분기 25포인트보다 높아진 28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은행들은 기업 대출수요의 주된 증가요인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 모두에 대해 여유자금 보유 필요성 및 내부보유자금 감소를 지적했다. 또한 가계 대출수요의 가장 큰 증가요인으로 일반자금의 경우 소득여건 개선미흡을, 주택자금에 대해서는 주택구입수요 증가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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