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삼성전자...작년에 뿌린 경제적 가치만 187조원

입력 2013-07-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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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이해관계자 대상, 납부 세금만 무려 7조원

삼성전자가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총 187조이 넘는 경제적 가치를 배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201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회사측은 2012년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배분한 경제적 가치가 총 187조2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배분 총액은 2010년 146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에 올라섰다. 이후 를 2011년 153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이보다 22% 늘어난 경제적 가치를 배분해 다시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갱신했다.

경제적 가치를 배분한 이해관계자는 협력사를 비롯해 정부와 지역사회, 임직원, 주주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협력사에 제품 구매 등을 통해 배분한 경제적 가치가 138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협력사 배분액 역시 2010년 111조7000억원, 2011년 120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세금과 각종 공과금으로 정부에 납부한 금액이 7조원에 달한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에 2454억원을 썼고, 주주 배당금과 채권자 이자비용으로 1조8000억원을 지급했다.

경제적 가치에는 협력사의 교육 지원도 포함된다. 지난해 5261명을 포함해 최근 3년 동안 협력사 임직원 1만5897명에게 경영·전문기술·혁신기법 등을 교육했다.

엔지니어링 아카데미, 태양광 인터넷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인도네시아·터키 등 해외에서도 기술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국내를 포함해 미국·스웨덴·중국 등 세계 10대 친환경 제품 인증기관으로부터 지난해 말 현재 총 2926개 제품(모델)에 대한 환경마크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고용한 전체 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 23만5868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국내 고용 9만702명(38%), 해외 고용 14만5166명(62%)이었다. 전체 고용인원 가운데 연구개발(R&D) 인력이 26%인 6만495명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인력이 6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여섯 번째 발간이다. 회사측은 오는 5일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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