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올 상반기 판매 실적은 총 6만9460대로 전년 동기 5만6653대 대비 2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판매는 2만9286대로 2만1841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증가했다. 해외수출도 4만174대를 기록, 3만4812대를 판매한 전년 동기보다 15.4% 상승했다.
지난 6월 판매량은 내수 5608대, 수출 7250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2858대를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근 실적 증가는 6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내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현재 코란도 투리스모 와 함께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이후 5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하고 있는 내수는 지난달 5608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39.1%로 급증했다.
수출 역시 러시아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의 물량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7% 증가했다.
러시아 지역으로의 상반기 수출은 1만8858대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물량의 46.9%를 차지하며 수출 지역 역할을 톡톡히 했다.
상반기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는 각각 2만6613대, 1만6615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의 62.2%를 점유했다. 코란도 투리스모 역시 7071대가 판매되는 등 지난 2월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는 “라인업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승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