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형강 형상계측설비 국내최초 국산화 성공

입력 2013-07-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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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기준 연간 6000톤 증산 가능, 수입대체 효과 30억원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형강 형상계측설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증대는 물론 30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동국제강은 2011년 포항 형강공장에 형상계측설비를 도입하기로 하고 약 16억원을 투자해 국내 설비제작업체와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 올 6월 말부터 설치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형상계측 설비 도입으로 H형강 제품 기준, 연간 6000톤 증산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설비의 국산화로 약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 까지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형강 형상계측설비는 제품의 규격변경을 위해 공정을 교체할 때 샘플의 치수를 레이저와, 카메라를 이용해 자동으로 측정해주는 3차원 형상 측정설비다.

형강 제품은 H형강, 앵글 등 형상이 다양해 제품의 치수를 측정하는 포인트가 많아 높은 기술 수준이 요구된다. 때문에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유럽, 일본 등의 설비 메이커에만 의존해 왔다.

하지만 동국제강이 이번에 형강 형상 계측설비 국산화 도입에 성공하면서 추후 국내 철강업계 설비 국산화 노력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향후 형강 전문 생산기지인 부산공장 등에도 이번 국산화 설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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