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8개월 연속 1%대…저물가 시대 도래

입력 2013-07-01 09:04 수정 2013-07-0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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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이후 전년동월비로 8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이며 한국경제가 역사상 저물가시대를 나타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채소 등이 내린 농축수산물의 가격 하락으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다. 지난 4월과 비교해 2개월 연속 변동이 없었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지난 199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유지한 것이다.

통계청은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과 식품 가격 하락 등으로 8개월 연속 1%대 물가 안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지난 5월보다 채소 등이 내린 농축수산물이 2.1% 하락했지만 공업제품은 0.2%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지난 5월보다 0.1%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도 전달보다 0.1%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3% 상승했다.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5.3%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2% 떨어졌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5월보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부문과 의료·신발부문이 각각 0.5%, 0.3% 상승했다. 음식·숙박부문은 0.2% 상승했고 주택·수도·전기·연료부문, 교육부문은 모두 0.1%씩 상승했다.

가계지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통신부문과 주류와 담배부문은 변동이 없었으며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은 1.2% 하락했다.

지난해 4월보다는 교통부문(-1.5%), 기타상품·서비스 부문(-0.3%),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0.2%)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16개 광역시도별로 보면 전달보다 물가가 오른 곳은 제주도(0.2% 상승)뿐이며 변동이 없는 울산, 경기와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소비자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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