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남녀불평등 1위는? …여 "잡무" VS 남 "야근"

입력 2013-07-01 02: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bs
직장 내 남녀불평등 1위는 잡무와 야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여성 취ㆍ창업전문 무료 경력개발사이트 ‘꿈날개’가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여성주간을 맞아 직장인 8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 내 남녀불평등 1위’를 묻는 질문에 여성 56.2%가 ‘무거운 짐은 남자가, 커피 심부름은 여자가’ 하는 식의 잡무문화를 꼽았다.

직장 내 남녀불평등 1위에 이은 2위는 ‘1차 끝나고 2차는 꼭 남자끼리만, 업무상 중요한 얘기는 2차에서 다 나온다’는 회식문화(40.5%)와 ‘남자 상사는 여자 부하직원을 더 좋아하고, 여자 상사는 남자 부하직원을 더 좋아한다’는 상하관계 문화(28.2%)에서도 불평등을 토로했다.

반면 남성은 ‘여자에게는 애초에 기대도 안 하고 남자는 당연히 해야’ 하는 야근문화(51.7%)를 불평등 사례로 가장 많이 꼽았다.

또 ‘힘든 일은 남자가 해야 한다’는 잡무문화(50.8%)에 대해서도 불평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똑같이 실수해도 여자직원은 애교로 넘어가고, 남자직원은 욕먹는’ 훈계문화(40.8%)에 대한 불만도 높았다.

남녀불평등이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 내 제도에 대해서도 남녀 간 인식이 확연히 달랐다.

여성은 ‘성별에 따른 연봉차이’(53.1%)와 ‘승진의 기회에 대한 공정성’(50.7%) 등을 높게 꼽은 반면, 남성은 ‘육아관련제도 사용 정도’(38.3%)와 ‘업무배치의 차이’(37.5%)라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리단길부터 예산시장까지…백종원도 경고 날린 '핫플레이스'의 이면 [이슈크래커]
  • 10% '껑충'…올해 김장값 얼마? [데이터클립]
  •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세액공제, 더 받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은? [경제한줌]
  • 한동훈 또다시 침묵...불붙은 與 당원게시판 싸움 점입가경 [종합]
  • 벼랑 끝 치닫는 서울 지하철 파업…3노조도 파업 경고 집회
  •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추가 군수물자 수출도"
  • “어머니·장모님 위장전입으로 당첨까지”…상반기 주택 부정청약 127건 적발
  • 역세권보다 '초역세권'…시세·프리미엄 훨씬 낫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17,000
    • +1.9%
    • 이더리움
    • 4,382,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1.11%
    • 리플
    • 1,552
    • +1.24%
    • 솔라나
    • 332,900
    • -2.69%
    • 에이다
    • 1,180
    • +12.92%
    • 이오스
    • 907
    • -0.66%
    • 트론
    • 279
    • -2.79%
    • 스텔라루멘
    • 332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0.62%
    • 체인링크
    • 20,740
    • +0.19%
    • 샌드박스
    • 479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