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이닝 2실점...승리투수 갖추고 타석에서 교체

입력 2013-06-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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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7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하루 전날 경기에서 패해 이전까지 이어오던 6연승의 기세가 한풀 꺾인 다저스는 특히 1-16으로 대패한 이후인 만큼 분위기 반전을 위해 류현진의 역투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류현진은 1회초 2번타자 어틀리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선제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이후 브라운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노출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다저스의 추격은 1회말 곧바로 시작됐다. 1사 1,2루 찬스에서 4번타자 라미레스가 리를 상대로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곧바로 전제를 뒤집었다. 2점의 리드를 등에 업은 류현진은 2회초 1사 후 7번타자 르비어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들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 류현진은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어틀리에게 또 한 번 홈런을 허용하며 또 한 점을 허용했다. 첫 타석에서도 어틀리에게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연타석 홈런을 허용한 것. 어틀리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채 3회초 투구를 마쳤다.

4회와 5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은 류현진은 5회까지 3-2로 리드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는 2아웃을 잡은 이후 르비어에게 2루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고 8번타자 루이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9번타자 리와의 대결을 택했다. 류현진은 2사 1,2루에서 리를 상대로 5구째만에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6회까지 2실점을 기록했지만 퀄리티스타트는 물론 3-2로 리드를 지킨 류현진은 7회초에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7회말 공격에서 타석이 돌아온 류현진은 헤어스톤이 대타로 등장해 이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08개. 7이닝 2실점을 내줬고 볼넷 3개와 피안타 7개를 허용했다. 탈삼진은 6개였고 평균자책점은 2.83으로 약간 낮아졌다. 7회말 3-2로 다저스가 리드한 가운데 류현진을 대신해 로드리게스가 구원으로 등판했고 8회초 필라델피아의 공격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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