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내야수 슈마커, 투수로 깜짝 등판해 무실점...다저스는 필라델피아에 대패

입력 2013-06-29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스킵 슈마커가 29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투수로 깜짝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1-16으로 대패했다.

크리스 카푸아노가 선발 등판한 다저스는 1,2회에 각각 3점씩 허용한 것을 비롯해 6회까지 1-12로 뒤지며 사실상 일찌감치 패배를 예감했다. 7회와 8회에도 각각 3점과 1점을 내주며 1-16까지 점수차가 벌어져 더 이상 추격의 의지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점수차가 15점차까지 벌어지자 불펜의 소모를 막기 위해 9회에 슈마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슈마커는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쉽게 3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는 듯 보였지만 이후 볼넷-2루타-볼넷 등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타 킨테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고 무실점으로 9회를 틀어막아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슈마커는 지난 2011년 세인트루이수 카디널스 소속 시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실점을 허용한 바 있고 올해에도 지난 4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잠시 투수로 등판했던 바 있다. 필라델피아전에서 슈마커는 패스트볼은 물론 커브와 너클볼까지 구사하는 놀라운 피칭을 선보여 대패한 홈팬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선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30,000
    • -0.61%
    • 이더리움
    • 4,307,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74,400
    • +2.4%
    • 리플
    • 617
    • +1.31%
    • 솔라나
    • 195,000
    • +7.44%
    • 에이다
    • 510
    • +1.59%
    • 이오스
    • 698
    • +0.72%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5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0.69%
    • 체인링크
    • 17,870
    • +2.23%
    • 샌드박스
    • 412
    • +5.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