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는 27일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FA가 되면 교민이 많은 지역의 강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미 미국 현지에서는 뉴욕 메츠로의 이적설이 한 차례 제기됐던 바있는데다 추신수가 처음으로 이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밝힘으로써 올시즌 이후 FA로 풀리는 추신수의 행보는 더욱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 메츠는 추신수가 원하는 옵션에 부합하는 구단이다. 교민이 많은 뉴욕을 연고지로 하는 만큼 많은 한국 팬들의 응원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메츠 뿐만 아니다. 같은 뉴욕을 연고로 하는 뉴욕 양키스 역시 올시즌을 끝으로 스즈키 이치로와 계약이 종료돼 추신수의 영입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메츠와 양키스 외에 시카고 컵스 역시 추신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시즌 이후 FA가 되는 추신수는 다년 계약을 맺을 경우 총액 1억 달러(약 11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