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ECA, 금융 상생의 시대 활짝 열었다

입력 2013-06-2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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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7일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김용환 은행장과 중국수출입은행(중국 수은) 리뤄구 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양국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 지원을 위한 상호리스크참여약정(Reciprocal Risk Participation Agreement : RRP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국가주석이 임석했다.

상호리스크참여약정이란 한·중기업이 공동으로 수출이나 해외투자사업을 수행할 때 수은과 중국수은이 공동으로 대출과 보증(복보증 포함)을 제공하기로 약속을 맺는 것이다.

두 나라의 공적수출신용기관이 이날 실질적인 협력의 틀을 구축하는 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양국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에 가속화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3국에서 한국기업이 주도하는 해외사업에 중국산 기자재 등이 조달될 경우,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수은이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되 중국수은이 자국참여분에 대한 보증(복보증)을 제공함으로써 협조융자 형태의 대규모 사업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해외플랜트 시장은 개별 프로젝트 규모가 대형화되고, 한국기업이 사업개발부터 운영까지 일괄 담당하는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이 늘어나고 있어서 협조융자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는 상황이다.

수은 관계자는 "두 기관의 약정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순방 중에 발표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서’의 부속서인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내실화 이행계획'에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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